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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머니투데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작성자
Master
작성일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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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 벤처센터 1호 입주기업인 '그로스다임(GrowthDigm)' 사무실은 분주했다. 문유형(45·여) 대표는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서 제품문의를 해 오는 데가 많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선택한 건 정말 신의 한 수 였다"고 말했다.

토종 고구마를 소재로 창업을 결심한 문 대표는 지난 해 식품벤처센터에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40평 규모의 공간에서 '고구마의 전(全) 국민간식화'를 목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문 대표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전문 연구인력, 시제품생산, 성분분석과 같은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이를 제품화하는 게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가식품클러스터내에서는 이런 것들이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돼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그로스다임은 파일럿플랜트의 동결건조기를 이용하면서 분말형 신제품을 선보였고, 레토르트 살균과정을 통해 제품 유통기한을 1주일에서 최장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입체적인 지원 서비스가 벤처기업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식품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R&D 시설, 품질안전, 시제품 생산시설을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자금 및 판로개척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되기 때문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서비스는 △기술지원(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패키징센터·기능성평가지원센터) △생산지원(파일럿플랜트·식품벤처업체) △비즈니스지원(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식품품질안전센터의 경우 식품의 품질, 안전과 관련된 기업들의 애로를 전담한다. 수출 대상국별로 다양한 안전기준을 충족시키고, 잔류 방사능 검사 등 품질 분석을 지원하는 게 이 곳에서 이루어 진다.

기능성평가지원센터는 대량생산을 위한 기능성 식품 제품화를 지원한다. 제품개발 전략 수립에서 부터 가능성 평가는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학연 공동연구, 해외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 식품패키징센터에서는 식품안전성을 보장하는 기능성 포장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식품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성과도 만들어 내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이를 대량 생산체제로 전환하는 데는 리스크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파일럿 플랜트에서는 이를 위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식품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 이재홍 팀장은 "이 곳은 터널식연속동결건조기, 초미세분쇄기 등 48종의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첨단 생산장비를 갖춘 국내 최고 시설"이라며 "입주기업 에게는 장비이용료 50% 감면, 건강기능식품 전문인력양성교육 등을 통해 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분야 창업을 위한 식품벤처센터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식품제조업 및 관련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최대 15년 임대가 가능한데다 회의실과 저온·냉동·상온창고 등이 필수시설로 제공된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는 전담 코디네이션 체계를 구축해 기업 애로사항 접수에서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장은 "세계식품산업규모는 자동차, IT 등 다른 산업과 비교할 때 시장규모가 3~5배가 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식품기업들에 최적화 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대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퀀텀점프(Quantum Jump)할 수 있는 기회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82908580396412&typ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