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21일 국내 최초의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청년들의 식품분야 창업지원을 위한 청년식품창업센터(이하 ‘창업센터’)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이날 창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청년 버스킹 공연 △청년기업 제품전시 및 시식 △청년창업자들과 함께하는 현장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정부와 식품업계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창업센터는 농식품부의 제3차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의 일환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고, 식품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계획됐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282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에 이르는 연면적 약 9,544.30㎡의 대규모 지원시설을 만들었다.
스마트해썹은 IoT 기술을 활용하여 중요관리점(CCP)과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기록일지를 디지털화하여 관리하는 것이다. 기존 해썹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디지털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지식, 시설장비 등이 요구된다.
청년식품창업센터는 ‘복합지원’과 ‘제품화 지원’, 2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합 지원공간은 창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업사무실 △회의실 △전시‧홍보관 △영상스튜디오 △기숙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창업자들은 해당 공간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탐구하고 시도할 수 있다.
제품화 지원공간은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생산지원 시설로, △임대형 공장 △시제품 제작실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제품 제작실에는 식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150종 238대의 장비가 설치되어, 청년 창업자들이 실제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청년식품창업센터는 기존 설비 중심의 지원시설을 넘어, 창업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식품창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청년창업지원사업 운영으로 식품진흥원을 대한민국 청년 식품 창업의 산실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