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이 국내 식품 수출기업들을 위한 ‘친환경 식품 포장 주요 수출국별 현황(정책 및 인증)’ 간행물을 제작, 식품진흥원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 푸드e음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기후 위기, 플라스틱 사용과 배출, 폐기물 처리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친환경 식품 포장 정책과 인증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지만 국내 식품기업들은 주요 수출국의 변화하는 정책과 각종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친환경 식품 포장에 대한 국내 식품기업들의 이해를 돕고자 간행물을 발행했다.
이번 간행물은 친환경 식품 포장의 정의를 시작으로 △ESG 관련 정책 및 공시 의무화 △EPR 제도(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재생 원료 활용 제도 △환경표지 상호인정협정(MRA) △주요 수출국별 인증 제도 등 친환경 식품 포장 정책 및 인증 정보를 담고 있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국가, 품목, 소재로 세분된 인증 정보를 제공해 식품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간행물 외에도 2025년까지 식품 포장 재생 원료 사용 관련 간행물을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 기업 설문조사 등 수요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간행물로 식품기업들이 해외 친환경 정책과 인증제도를 이해하고, 생산활동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식품기업들이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행물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www.foodpolis.kr)와 푸드e음(foodpolis.kr/fbip)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