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과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2월 25일 식품진흥원 본관에서 ‘한식 및 식품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식품산업과 한식의 세계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식품진흥원과 한식진흥원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한식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를 비롯해 식품기업의 비즈니스, 기술, 생산 지원은 물론 전문교육, 특화사업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국내외 한식문화 확산과 한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식 실태 조사, 기록·연구,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홍보, 기술개발, 정보교류, 교육 등에 대한 협력의 기본 방향을 공유했으며, 구체적인 공동 사업 추진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한식의 산업적 기반 확대와 세계 시장에서 한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과 한식 산업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양 기관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식과 한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한식의 세계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면, 전 세계인이 한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품진흥원과 한식진흥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통합해, 국내외 공동 사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실현하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식품 및 한식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