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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머니투데이]맞춤서비스로 글로벌 경쟁력 'Up'...전국에서 몰린다
작성자
Master
작성일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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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건강기능식품 원료 제조업체인 비티씨(Bionics To the Core)는 지난 6월 천연물 원료를 가공하는 전북 익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연간 120톤의 천연물추출분말을 생산할 수 있는 이 시설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1호 기업' 이라는 명예도 함께 안았다.

김태영 비티씨 대표는 "국내외 원료에 대한 다양한 성분조사가 필요한 데 클러스터에 입주하면서 그런 걱정을 싹 덜어냈다"고 만족해 했다. 1호기업이 되기까지는 클러스터지원센터와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미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원료수급 안정화를 위해 중국산은 물론 국내산 돌외(박과에 속하는 다년생 넝쿨식물) 성분조사가 절실했다.

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연구에 착수했고, 사포닌 20여종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식물의 성분 프로파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재배 관련 기술도 지원받으면서 국내에 자생 돌외를 생한할 수 있게 됐다.

#사례2. '네오크레마'는 건강기능 식품소재 생산기업이다. 지난 해 개발한 신제품 올리고당이 노인성 변비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잇따랐다. 실제 일본과 제품수출 계약도 맺었다.

그런데 뜻밖의 문제가 생겼다. 보다 구체적인 안전성 입증자료가 필요하다고 일본측이 요구한 것. 제품 내 각각의 효소에 몇 개의 올리고당이 들어있는지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적 데이터를 달라는 것이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 당황스러뤘다.

자칫 수출이 무산될 수있는 위기였다. 동분서주하던 네오크레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해법을 찾았다. 지원센터의 기술지원을 통해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물질의 구조해석을 규명할 수 있었고, 실험동물을 활용해 제품의 변비개선 효능까지 입증해 냈다. '위기'는 다시 '기회'로 이어졌다.

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지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국내 식품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유니온테크, 퍼스트바이오푸드, 푸드원텍 등 14개사다. 2015년 이후 총 39개(외투기업 2개 포함)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중 공장 및 연구소를 착공한 기업만 11개다.

비티씨는 지난 6월 공장을 준공해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비티씨의 경우, 발효홍삼, 오메가-3, 효소처리 녹차 추출물 등의 식품원료를 생산해 국내기업은 물론 홍콩, 일본, 호주, 미국 등에 수출한다.

기업들이 이처럼 국가클러스터에 눈독을 들이는 데에는 다양한 서비스가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이곳에는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파일럿플랜트’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 등이 위치해 개별 기업들의 안전성평가, 효능평가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포장의 안전성 및 포장재 재질분석, 기업의 식품 안전확보를 위한 검사분석 능력 향상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법인·소득세가 5년간 100% 면제된다. 취득세는 100%, 재산세는 5년간 100% 안 내도 된다. 전북도와 익산시로부터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근론정착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달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식품클러스터가 미래농업, 식품산업,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급성장하는 세계 식품시장에 대응할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산업단지 2단계 조성, 특별법 제정, 연구인력·장비·시설 지원 등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82110345943055&typ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