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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니투데이]식품기능성 공동연구…세계시장 뚫는다
작성자
Master
작성일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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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타입(Dual type) 올리고당' '천연발효음료(콤부차)' '아사즈케(일본 전통 절임반찬)'

현재 (주)네오크레마, (주)코아바이오, (주)무진 등 각 기업에서 생산·수출하고 있는 이들 제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맛도 색(色)도 성분도 다 제각각 이지만 모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그렇다.

식품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한데 모아 연구개발(R&D)·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 식품산업 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는 대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입주기업인 (주)네오크레마가 국내 유기농 쌀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수출 전략형 기능성 제품 개발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인·유아를 위한 기능성 당류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수출제품 개발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의 선행연구는 이미 가치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연구사업비 25억원을 지원 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가 성공하게 되면 유기농 쌀 소비량은 연간 최대 2000톤으로 예상된다"며 "1톤당 약 3억원의 제품화가 가능해 유기농쌀 대비 100배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러 합작기업인 (주)코아바이오의 천연발효음료(콤부차)는 최근 해외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원래 북미에서 유행하는 발효차로 국내에서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효균주 규명과 발효차의 기능성 연구가 절실했다.

어려움을 겪던 기업이 문을 두드린 곳이 바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다. 여기에서 해당분야 전문가와 제조허가 관련 기관의 지원을 받게된 기업은 결국 제품생산에 성공했다.

'아사즈케'라는 제품으로 일본시장 공략에 성공한 (주)무진도 비슷한 경우다. 김치는 발효식품이어서 장기간 보관하지 못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때문에 해외시장에 수출할 때에는 애를 많이 먹었다.

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는 이를 위해 세종대와 미국 연구기관(USDA-ARS Food Science Research Unit)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에 나섰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서양의 피클 제조공법을 국산 김치에 접목해 보자는 아이디어가 대박으로 이어졌다. 기존 1주일에 그쳤던 유통기간이 1개월로 늘어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기업들간의 연구협력은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2016년에는 입주업체 등 19개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 △특허출원 3건 △학술논문 발표 3건 △성과물 홍보 13건을 도출했다. 올해는 현재 24개 기업과 신제품생산 및 성분분석 등을 주제로 한 공동기술개발이 진행중에 있다.

해외 선진식품기술 도입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식품종합연구소인 캠든 비알아이(Camden BRI)는 지난 3월 국가식품클러스터내 연구실을 개소하고 7월부터 국내식품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일 식품전문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IVV도 내년 중순 개소 예정이다.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장은 "앞으로는 국내 기능성 소재만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하기 보다 각국의 천연물 소재를 우리 방식으로 가공해 세계시장을 공략해야 경쟁력이 있다"며 "국내외 산학연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기능성식품 개발 및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82311281224342&type=1